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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6억4천7백만원을 확보했다.

평생교육 공모사업은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 △평생교육정보망 구축사업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토요학교사업의 5개 분야에서 실시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국비를 지원받아 완료한 ‘평생교육정보망 구축사업’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의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4개 분야 모두에서 부산시와 8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비로 1억6천만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 △부산진구가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으로 8천750만원 △연제구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 5천만원 △서구 등 7개 자치구에서 토요학교사업에 5천만원씩 총3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이번 국가공모사업 선정은 ‘부산광역시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한 컨설팅 및 자체 예비심사 등을 통해 사업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부산시는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비’로 지원받은 1억6천만원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평생학습체제 구축 및 평생교육기관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평생교육중장기발전계획 수립, 평생교육정보망 운영 등 평생교육체제 구축 △분야별 재능기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 지원 △구·군 평생학습 컨소시엄 사업을 지원하는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중·장년(4050)세대의 평생교육 수요를 분석해 창의적 여가문화 및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주5일제 확대 시행에 따른 청소년-학부모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부산진구는 부산시의 예비심사 후 2차에 걸친 발표 및 면담을 거쳐 이번에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 국비 8천750만원은 지역 주민의 평행학습기회 확대 및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1년부터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있으며, 부산에는 이번 부산진구 신규 선정을 포함 영도구, 해운대구, 연제구, 사상구 등 총 5개 평생학습도시가 지정되었다.

그리고 연제구는 이번에 지원받은 5천만원을 평생학습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성화 지원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구, 영도구, 남구, 사하구, 연제구, 금정구, 사상구의 7개 자치구에서 토요학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서 기초자치단체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건전한 학교 밖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습하는 토요일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 서구 등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에서는 토요 프로그램의 수요자인 청소년,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창의·인성 강화 체험활동, 체계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함께, 학교폭력 치유 등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은퇴를 앞둔 중·장년 세대의 생애 재설계 및 여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토요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한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 강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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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17 18: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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