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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이 탑승한 배인 조선통신사선이 부산에 등장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공개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승선체험장으로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선상박물관', '안전 기원 해신제', '선상 축하 공연과 출항의식' 장소로 사용된다.


사신의 우두머리인 정사(正使)가 약 200년 전에 마지막으로 탑승한 '정사기선'을 대상으로 삼아 실물 크기로 만든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3m, 돛대 높이 22m, 규모 149t, 정원 72명이다.


항해 속도는 7노트(시속 13㎞)이지만, 엔진을 가동하면 10.5노트(시속 19.5㎞)로 이동한다.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30일 전남 목포 연구소에서 출항해 내달 1일 혹은 2일에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편도 항로 거리는 약 390㎞다.

연구소는 오는 8월 일본 쓰시마섬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에도 재현선을 운항해 참여하고, 내년에는 도쿄 올림픽에 맞춰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조선통신사 항해를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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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9 14: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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