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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광래 감독-이청용 호주전 출사표
  • 기사등록 2011-01-14 05:04:35
  • 기사수정 2011-01-14 0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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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AFC 아시안컵 C조 1위를 결정짓는 호주와의 일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과 키플레이어 이청용(볼턴)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광래 감독과 이청용은 호주전을 하루 앞둔 13일 저녁(한국시간) 아시안컵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조광래 감독은 “호주와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상대를 지배하고 경기 운영을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조 감독은 “호주는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하는 팀이다. 양 측면의 포지션 체인지가 많고 크로스가 날카롭다. 좋은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청용도 “호주전은 조 1위를 다툴 경기여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대된다.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압도해야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호주의 크로스가 좋기에 1차적으로 크로스를 저지해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조광래 감독, “호주의 포지션 체인지와 크로스에 대해 철저히 준비”

- 호주전을 앞두고 있다. 어떤 느낌인가?

우리 팀과 호주는 1차전을 이겼다. 호주와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상대를 지배하고 경기 운영을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23명 전 선수가 합심해서 호주전을 잘 치를 것으로 생각하고, 이 부분이 우리 팀의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 첫 경기에서 곽태휘가 퇴장 당했는데, 대체 선수는 누구인가?

황재원, 조용형, 홍정호 세 선수가 있다. 어느 선수가 나가도 곽태휘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 한국축구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한국 지도자들이 상당히 노력을 많이 했다. 그 바탕을 토대로 내가 좀 더 빠른 템포의 공격축구를 위해 더 세밀하고 빠른 패스를 강조하면서 정교한 경기 운영을 하는 것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이것이 한국축구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 호주전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호주는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하는 팀이다. 양 측면의 포지션 체인지가 많고 크로스가 날카롭다. 좋은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믿는다.

- 차두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차두리 뿐만 아니라 전 선수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다. 차두리가 자기 역할 이상의 플레이를 해줬고, 팀 사기도 크게 올려줬다. 상대를 제압하는 강한 압박으로 우리 전체가 강한 수비를 만드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 호주전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다.

- 한국이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 같은데, 어떤 팀을 만나고 싶은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일 호주전에 집중해서 경기를 치른 뒤 생각해보겠다.

- 내일 호주전을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로 생각하는가? 결승전에 버금가는 경기로 생각하는가?

두 가지 다 생각한다. 내일 경기가 중요한 건 우리나 호주 마찬가지다. 어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선수들에게 바레인전에 했던 경기 내용을 호주전에서도 주문할 것이다.

- 호주전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호주전 결과는 내일 치러봐야 안다.(웃음)

- 바레인전 마지막 5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

퇴장 당하는 장면은 아시안컵을 치르면서 좋은 교훈으로 삼고 마지막까지 그런 상황을 되풀이 하지 않게 조심하겠다.

- 개최국인 카타르 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카타르는 상당히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첫 경기에 부진한 플레이를 보였지만 경기 운영이나 템포가 상당히 뛰어났다. 어제 카타르-중국전을 봤을 때는 충분히 상위 수준으로 올라갈 팀이라고 생각한다.

- 호주의 강점인 프리킥, 코너킥에 대한 방어 대책은 마련했는가?

오늘 훈련으로 준비할 것이다. 상대 신장이 크지만 포지션과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문제가 없다.
이청용, “조 1위를 다툴 치열한 경기..미드필드에서 압도해야”

호주전은 조 1위를 다툴 경기여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대된다.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압도해야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호주의 크로스가 좋기에 1차적으로 크로스를 저지해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팀 동료 차두리에 대한 질문에 대해) 두리 형은 경기장 안팎으로 도움이 되는 선배다. 유럽에서의 경험이 많아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게 해준다. 특히 경기 때 내가 수비 가담을 못해도 뒤에서 받쳐주는 든든한 선배다.

(작년 3월 EPL에서 팀 케이힐과 충돌한 것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다시 기억이 난다. 케이힐은 경험 많은 선수로 배울 점이 많다. 여기서 대결하게 되어 기분이 새롭고,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중 아시안컵에 참가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있지만 국가대표로 뛰는 건 큰 영광이다. 볼턴에서 우승하고 오라고 얘기하더라. 볼턴은 내가 없어도 잘 하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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