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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 - 지역 농가의 화합과 상생...명품사과의 가치 높여
  • 기사등록 2015-12-14 15:07:15
  • 기사수정 2015-12-14 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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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




천연이 빚은 명품 밀양얼음골사과



품질 차별화로 안전한 먹거리로 신뢰받아



지역 농가의 화합과 상생...명품사과의 가치 높여

‘매일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속담이 전해질 정도로 사과는 대표적인 건강과일이다. 맛과 향의 우수한 경쟁력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사과를 자부하는 경남 ‘밀양얼음골사과’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기반의 단초이자 지역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책임지며 뛰어난 품질로 사랑받고 있다.

밀양얼음골사과의 품질을 보다 나은 명품으로 개선하고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남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은 지역갈등 해소와 얼음골사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달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 을 수상했다.

정병수 회장은 직접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밀양얼음골사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당도와 신맛의 오묘한 조화

밀양얼음골 사과의 품질은 1995년 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도입된 경상남도의 품질인증 제도인 경상남도추천상품(QC상품)에 연속 지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토양진단을 기초로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친환경재배를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과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의 신뢰 속에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밀양얼음골사과는 얼음골 사과 재배단지 주위가 해발 400m의 높은 산악지대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자연의 신비인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된 얼음골에서 생산되고 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천황산과 가지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밀양시 얼음골(산내면)에서 생산되는 밀양얼음골사과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특수한 지형적 영향으로 인해 당도가 타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보다 높아 달다. 특히 사과의 당도가 17~19브릭스(Brix)로 다른 지역 사과의 당도가 평균 14Brix인 것과 비교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과실 중심부 곳곳에 퍼져 있는 밀병현상이라는 일명 '꿀'이 들어 있어 더 달고 진한 향, 깊은 맛을 내고 있다. 그만큼 산도가 낮아 신맛은 상대적으로 덜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병수 회장은 밀양얼음골사과의 차별화로 개화시기를 꼽았다.

“개화시기가 1주일~10일 빠르고 수확시기는 다른 곳에 비해 늦다.” 또한 지형적으로 석산이라 한 해 수해걱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온난화 현상에 따른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며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어 생산품질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고 자신했다.

밀양얼음골사과는 껍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도 쉬우며, 겨울철 감기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변비예방과 피부미용, 비만예방과 혈압강하, 숙취제거, 장 건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사과

밀양얼음골사과는 2006년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표시 제24호로 등록된 명품사과다. 지리적표시제란 품종선택부터 생산·가공·출하까지의 우수함을 정부가 보증 하는 제도로서 국내외적으로 타 지역산 사과와의 차별화가 가능하여 소비자의 높은 신뢰성과 품질우위를 확보하는 제도이다. 특별히 밀양골얼음사과는 포장박스에 생산농가의 실명을 표기하여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생산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또한 리콜제를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밀양은 전국 최고 농업도시로 6800억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도시다.

영남알프스 밀양시(박일호 시장). 경상남도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농가들은 효율적으로 사과재배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사과 수확시기에는 지역 사과재배 면적의 60%정도를 수확한다.

올해 120여 농가가 사과재배에 참여해 830여 ha 재배면적에 수확 예상량은 최대 1만800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얼음골사과 수확을 위해 경남 시는 고령자, 부녀자 등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하는 등 사과 수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병수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올해 사과 작황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돼 사과의 당도가 높고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사에 땀과 열정 바친 진정한 농사꾼

“밀양은 1800명 농가 중 50대가 200명 정도이다. 앞으로 젊은 친구들이 최선을 다해 동참해야할 부분이다.”

정병수 회장은 젊은이들이 농가의 미래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정병수 회장은 밀양에서 태어나 20대 잠시 외도를 했지만 지금까지 사과와 함께 세월의 무게를 견뎌온 농사꾼이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명품사과의 품질의 우수성을 더욱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정병수 회장은 밀양얼음골사과는 생산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국내 유일의 농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품질로서 승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설립은 밀양시 산내면 농가들이 지난 1997년 사과를 홍보하고 농민 단합을 위해 개최한 얼음골 사과축제가 모태가 됐다.

얼음골 사과를 명품화 하고 판로를 위한 홍보를 도맡을 상설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마침내 지난 2004년 지역 내 사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협의회가 발족됐다.

협의회는 산내면 회원 농가만 1200농가에 이른다.

“각 회원 농가가 사과 포장박스를 사용할 때마다 1장당 100원을 더 내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협의회는 당당한 얼음골사과 명품화 단체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밀양골사과발전협의회는 포장재 관리 및 산지 사과가격 결정, 과실의 품질, 위생, 포장개선과 표준화지도 및 소비촉진유도와 함께 사과재배의 기술향상을 위한 교육 및 경영지도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밀양얼음골사과의 품질의 차별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밀양지역 사과 생산농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경험을 공유하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회원 상호간의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중추적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과 기본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

“봉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로 회원들을 대하며 좋은 의견을 제시했으면 한다.”

정병수 회장은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에 좋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상품성을 더욱 개발해 국내에서 소비자가 찾는 제일의 명품사과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달 7일-8일 양일에 걸쳐 열린 제18회 밀양얼음골사과축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명품사과의 날, 농심과 사랑의 날을 테마로 음악회를 비롯해 사과 경매, 관광객 참여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전시, 공연, 판매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병수 회장은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관람객들도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축제의 즐거움을 맛보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심부름꾼이 되겠다.”

정병수 회장은 농가가 하나가 되어 기술과 기본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명품사과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정병수 회장과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의 협력이 지역농가의 풍요로움과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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