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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21세기 보랏빛 보약, 블루베리 - 청보라농원 손청선 대표
  • 기사등록 2011-06-09 04:16:21
  • 기사수정 2011-06-09 0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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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의 블루베리 사랑은 8년 전에 시작되었다. 손대표는 20여 년 전 의류 수출업의 사업도중 부도를 겪었다. 부도가 난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가꾸던 화분들을 버리기엔 아쉬워 근처 길가에 놓고 기르는데, 시장을 가던 주부들이 너무 예쁘다며 팔기를 권했다고 한다. 평소에 꽃꽂이 사범 자격증을 갖을 만큼 꽃을 좋아하던 손 대표는 건대 앞에 화원을 개원했다. 8개월쯤 하다가 인천으로 옮겨 10달 만에 빚을 다 갚고, 집도 사고, 외동딸(선정)을 독일 유학까지 보냈다고 한다. 손 대표의 열정과 꽃을 사랑하는 결실의 결과인 것이다.

또한 최근에 문을 연 도림동 농장에 테마공원을 만들어 인천 시민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국 토양에 맞는 최고의 소득작물 블루베리

손 대표는 1년에 8번씩 해외를 다니면서 분재와 야생화에도 관심을 갖는다. 블루베리를 상품화해 시중에 선보여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약 6년 전 독일 여행길에서다. 독일에서 본 블루베리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현 트랜드에 맞는 웰빙을 추구하는 최고의 상품이라는 판단을 했다. 독일에서 유통되는 여러 종류의 블루베리를 들여와 블루베리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한국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맞는 4종의 블루베리를 선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삽목, 유통 방식 등 모든 것을 독학으로 섭렵했다.

6년 전 국내에 블루베리와 관련된 학습자료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는 농촌진흥청이 유일해 제집 드나들 듯하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먼저 유통시킨 농가를 수소문해 노하우를 배우러 다니는 등 블루베리에 올인했다고 한다.

내 어느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블루베리는 농가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인 블루베리 삽목 묘종을 구입해 정식 2년 후부터 열매 수확이 가능하다. 4년 후에는 한 그루당 5~10kg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자생종보다 20배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경기도 이천, 양평 발안 지역과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블루베리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2.5m 내외로 자란다. 추위에 매우 강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생육이 무난하다. 특히 병해충과 맹아력이 매우 강하며, 산성 토양에서도 생육이 왕성하다.

과실은 대과이며 다과성이다. 나무 전체가 과일 덩어리로 덮을 정도로 수확량이 많은데 숙기는 6~7월이다. 재식거리는 1m로 2줄씩 식재하고 2m 간격을 두고 또 1m간격으로 식재해 수확 작업이 용이하다. 특히 농약을 안해서 정원수로서 인기가 많다.

손청선 대표는 “특별하게 전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병해충은 거의 없어 국내 어느 토양에도 재배가 가능하다. 식재시에는 거름이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가을에 뿌리 착근 후 퇴비를 충분하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랏빛으로 익어가는 블루베리는 수확이 시작되는 6월부터 60일 동안 수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별한 재배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재배가 가능하고 밭, 산, 논의 배수가 잘 되면서 보습력이 있는 곳이면 재배가 무난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대표는 “자체개발한 거름(블루베리+막걸리…)를 1/1000로 희석해서 식물에 주면 한층 수확이 늘어난다”며 재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LED 등을 설치해서 몇 달째 수경 재배에도 테스트를 해 식물의 색깔과 수명, 꽃과 열매가 한층 더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끊임없이 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손 대표의 청보라농원의 변화에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블루베리는 마지막 친환경 재배의 산물

손청선 대표는 재작년만해도 시장에 내놨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이 없었는데 작년부터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였다며 “블루베리는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해 전망이 밝다. 그러기에 블루베리에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냉해가 많아서 꽃망울이 올라올 때인 3월 중순까지도 날씨가 추워 얼어 죽은 경우가 발생해 안타까웠다고 했다.

어느 과일도 따라오기 힘든 최고의 영양 가치를 갖추고 있는 블루베리는 재배 관리가 용이하고 병해충이 없어 농가 소득 작목으로, 무한 개발 가치가 높은 최고의 과일로 자리 잡아 농가 소득의 안정화를 가져왔으면 한다.

블루베리는 생과, 냉동, 반건조 등의 유기농 제품과 원액, 식초, 쥬스, 쨈, 양갱 등 다양한 유기농 가공품들을 양산해 블루베리 매니아들에게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농원을 방문했을 때도 손 대표가 직접 요플레에다 블루베리를 믹서해 대접해 주었다. 블루베리를 응용한 어떤 제품도 손대표는 가능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인간을 행복하게 한 만병통치약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산성이 강하고, 물이 잘 빠지면서도, 촉촉한 흙에서만 자란다. 무엇보다도 농약을 주지 않는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 것이 큰 강점이기도하다.

산화방지제의 효능이 있는 블루베리는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과 노화에 의한 만성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도록 도와준다. 블루베리와 야채들을 포함한 신선한 과일은 비타민 C와 비타민 E 등과 같은 천연 산화방지제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매사츄세츠 보스톤에 있는 USDA 노화에 관한 인류 영양 연구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블루베리는 과일 중에서 가장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라고 한다. ORAC(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활성 산소 청소 능력)이라고 불리는 테스트를 이용하여 연구원들은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이 다른 어떤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보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USDA 인류 영양 연구센터(the USDA 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실험실에서 신경과학자들은 쥐들에게 블루베리를 먹임으로써 노화에 의한 인지능력의 손실을 예방해 준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 연구소의 신경과학 실험실 실장인 짐 조세프는 블루베리를 먹인 쥐들이 다른 쥐들보다 운동 행동적 학습과 기억(motor behavioral learning and memory)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탐구적인 행동에서의 증가도 발견되었다. 그가 쥐들의 뇌를 검사해보니 뇌의 두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진 산화 스트레스의 감소를 발견했고 다른 쥐들과 비교하여 신호 전달 뉴런(뇌의 신경단위)이 더 발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전했다.

이 뉴런(뇌의 신경단위)의 보호를 담당했던 물질은 안토시아닌으로 블루베리의 색을 띄는 것도 이물질 때문이며, 블루베리의 항산화, 항염증 성분의 중요 영양소인 것이다. 테스트에 의하면 블루베리는 다른 색채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들보다 월등히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능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활성산소가 바로 산화 스트레스라고 불리는 과정을 통하여 세포막과 DNA를 손상시키고 노화에 의한 질병과 기능장애들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블루베리의 항암 효과는 바로 이 항산화 작용에 의한 것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항산화제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해 준다. 뇌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녹차나 양파보다 블루베리가 훨씬 높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시력을 향상시키고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시력 감퇴(macular degeneration)를 늦춰주고 눈 뒤쪽의 혈관들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블루베리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은 망막과 관련된 눈의 질환들, 황반변성, 백내장, 근시, 원시, 안구 건조증, 감염 등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따라서 블루베리는 인지능력 감퇴 예방, 눈 보호, 시력 향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고혈압, 항암 효과 그중 유방암과 자궁암 예방, 요로감염 예방,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를 섭취했을 때의 효과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영양 간식이 되고,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베리는 복부 지방을 감소시켜 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바나나의 2배가 넘는 식물유지를 가지고 있어 섬유소가 풍부하며 장 내에서 유해 콜레스테롤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변비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독성물질 중화, 장 내의 유해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블루베리가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있다.

블루베리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탄력있고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로안티시아니딘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서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어 소변에 도움을 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아름다운 계획, 테마공원 만들터…

손청선 대표는 인천시 수생식물전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할만큼 화초와 한평생을 살아온 산 증인이기도 하다. 지난 20년을 꿈같이 살았다는 손 대표. 그는 내일 죽더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왔다.

일본 하조원을 방문했을 때, 천정에는 예쁜 꽃이 피어있고, 그 밑 테이블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광경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손 대표는 요즈음 테마공원에 심을 목베고니아를 실험 중에 빠져있다. 독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 외동딸 선정이가 요즈음 청보라농원을 지키고 있어 더욱 행복하다는 손 대표.

이제는 돈 버는 것보다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서의 보약을 주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수다를 떨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한다. 대한감리교인 만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손 대표는 나보다 못한 자에게 도움을 주며 살고 싶다고 한다. 인천시민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와 그들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테마공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손대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행보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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