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부처, 9개 분야, 40개 주요 국정시책에 대한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울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1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2010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40개 주요 국정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9개 분야별로 3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1년 지자체 합동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모두 9개 분야에 걸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합동평가위원회 위원,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외부 전문가 및 중앙부처 시책담당공무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2011년 4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5개월 여에 걸쳐 온라인 공개 평가시스템에 의해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울산시는 △보건위생 분야 △지역개발 분야 △문화관광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일반행정, 사회복지,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5개 분야에서는 ‘나 등급’을 받아 모든 분야에서 행정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함께 발표된 분야별 합동평가결과 우수추진사례 선정에서도 안전관리분야의 하트 세이버 생명 지킴이 운영 시책이 시도를 대표하는 우수추진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은 분야를 시책별로 보면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응급의료 관리, 건강증진, 질병관리, 감염병 관리 등 거의 모든 시책에서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개발분야에서는 지역녹색성장 기반 구축, 기초생활 환경정비 시책이,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방문화 기반 구축 및 지자체 도서관 운영 시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울산시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왔으나 전국에서 최초로 합동평가 대비 전 구군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구군 평가를 실시하여 구군별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등 여러 가지 시책들을 의욕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시책 및 업무 추진 유공공무원에게는 표창은 물론 해외연수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나 등급 분야에 대해서도 2012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는 ‘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