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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의 최저기온이 영하 7.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겨울철 자연재해에 적극 대비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재난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13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제설작업체계 구축, 농림·축산·수산시설 피해 경감, 동절기 서민 안정대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시장을 본부장으로, 제설지휘·교통대책·농(수)산대책·도로제설·청소/행정·구호/보건·구조구급·공보 등 8개 반으로 구성되며,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대설특보 및 강풍·한파·풍랑 경보 등 기후상황에 따라 관련부서 과장, 각 실무반장,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참석하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재난상황 진행단계별 대처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력 및 제설 장비·자재의 사전 확보로 대설에도 적극 대비한다. 비상 시 자치구·군, 부산시설공단 및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등 18,600여 명의 작업인력을 운영하며, 제설기·염화칼슘살포기·덤프트럭·굴삭기·청소차 등 제설장비 462대와 염화칼륨 49,064포, 모래 1,749㎡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구·군에 2억 2천만 원을 지원하여 염화칼슘살포기 4대와 제설기 2대, 염화칼슘 6,595포를 추가로 확보토록 하는 등 대설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교통두절예상지구(91개소), 도로별 제설구역(166개소), 주간선도로(52개소), 교통통제 예상도로(96개소) 등 교통 취약구간에 대한 책임관제 운영 및 우선적인 제설작업으로 사고예방과 교통소통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교통통제 구간 버스 우회 및 단축 운행 지도, 도시철도 증차 및 연장 운행,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개인택시부제 해제 등 대중교통 소통대책도 함께 실시된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림·축산·수산시설 피해경감을 위해 △비닐하우스 시설기준 개선 및 눈 쓸어내리기 등 행정지도 강화 △주요 재해별 대응요령 및 풍수해보험 등 가입 지도·홍보 △내수면 증·양식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전보강 △풍랑 등에 대비한 수산시설 피해경감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인플루엔자 감염 및 식중독 예방 대책, 사회복지시설 월동 대책, 한파·폭설 시 서민생활 대책 등 동절기 서민 안정대책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상청,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도로공사, 부산시설공단, 상수도사업본부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적극 대비하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도 가정 내 취약부문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서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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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26 0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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