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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모바일 업계는 애니팡, 리워드앱, 리치미디어 등 그 어느 해보다 수많은 이슈를 쏟아냈다.

이에 디지털 광고 플랫폼 메조미디어(대표 우영환)는 ‘모바일 광고’, ‘모바일 앱’, ‘모바일 기기’, ‘모바일 쇼핑’, ‘모바일 게임’ 5가지 키워드를 통해 2012년 모바일 업계를 돌아봤다.

[키워드 1. ] ‘모바일 게임’: 애니팡 일일 사용자수 천만 돌파! 국민게임으로 등극!

올해 모바일 업계의 화두는 단연 ‘게임’이었다. 지난 여름,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 애니팡은 일일 사용자 수 천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로도 드래곤 플라이트, 캔디팡 등이 사용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온라인 게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시장규모가 7,814억 원으로 2010년에 비해 두 배 넘게 성장한 모바일 게임시장의 급격한 발전에는 두 가지 성공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메신저 기반 플랫폼으로 애니팡의 경우 카카오톡에 연동된 친구목록을 기반으로 친구들과의 묘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 번째는 간단한 게임방식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쉬운 게임이 출시되면서 젊은층에 한정돼 있던 게임연령대를 중장년층까지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키워드 2. ] ‘모바일 앱’: 돈으로 돌려주는 ‘리워드앱’ 성형효과 ‘카메라앱’ 등 인기몰이!

카테고리 별로 전문기능을 갖춘 앱들이 올 한 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2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앱은 바로 이벤토리, 애드라떼 등 리워드앱이다. 특정 광고를 보면 적립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리워드앱은 앱테크(앱+재테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리워드앱들이 단순 광고시청뿐만 아니라 설문조사, 페이스북 연동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뷰티카메라, 싸이메라 등 다채로운 필터효과와 꾸미기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앱이 강세를 보였다.

[키워드 3. ] ‘모바일 기기’: 모바일 기기, 춘추전국시대를 열다!

2012년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들의 혁신적인 변화가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

기존 제품에 비해 화면 크기가 파격적으로 커진 갤럭시노트, 옵티머스뷰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에 대화면 스마트폰 바람이 불어왔다. 이러한 열풍에 따라 올해 출시된 갤럭시노트2 (5.5인치), 옵티머스G (4.7인치), 베가R3 (5.3인치)에 이어 아이폰5(4인치)까지 모두 평균 4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적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PC와 모바일 기기간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태블릿PC, 스마트폰, 데스크톱의 연동이 가능해져 어떤 기기에서든 사용자의 사진, 문서 및 설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 기관 IDC는 2013년에는 모바일 기기의 판매율이 올해보다 20% 성장한 4,3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워드 4. ] ‘모바일 쇼핑’: 모바일 쇼핑앱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쇼핑하자!

스마트폰 3천만 시대가 열리고 여기에 모바일 앱의 성장까지 가세하면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3년 만에 300배 증가하는 등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장소에 제약이 없어 쇼핑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핑앱의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평균 모바일쇼핑 앱 이용자 수는 1100만 명으로 올해 4월보다 137%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시장이 PC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힘입어 오픈마켓, 백화점, 소셜커머스 등 대부분의 유통업체에서도 모바일 쇼핑앱을 내놓고 결제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결제를 간편화 하는 등 고객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키워드 5. ] ‘모바일 광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극!

시장 성장과 함께 모바일 광고 또한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9억 원에 불과했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올해는 약 107배 증가한 2,0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치미디어 광고의 등장은 모바일 광고 시장의 전환점이 되었다. 비디오, 오디오, 애니메이션, 사진 등 다채로운 기법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일방적으로 보는 광고가 아닌 참여하는 광고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맨(메조미디어), 애드몹(구글), 인모비, 아담(다음) 등의 모바일 광고 업체들이 앞다투어 리치미디어 광고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조미디어의 우영환 대표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시간이 급격히 늘면서 모바일 광고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LTE 서비스를 통해 빨라진 통신망 속도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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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26 09: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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