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물 캘린더 만들기 사진2012년 새해를 한 달여 앞두고,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APEC나루공원 그린큐브에서 새해맞이 이벤트 ‘그린큐브 공방(자연물 메모판 캘린더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APEC나루공원으로 나들이 오는 시민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작은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그린큐브는 APEC나루공원 이용객을 위한 사랑방, 쉼터,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서비스 공간으로 지난 10월 14일 개소했다. APEC나루공원 북쪽(센텀중학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사)부산그린트러스트의 기증협약을 통해 조성되었다.
프로그램은 APEC나루공원 내 ‘그린큐브’에서 진행된다. 12월 12일부터 5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500명까지 신청을 받아 재료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체험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주관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자연물 등을 이용한 메모판형 캘린더를 만들게 되며, 제작된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한편, 그린큐브 공방 체험을 원하는 개인은 프로그램 주관 해설사의 일정을 확인한 후 단체예약이 없는 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그린큐브에서 자연놀이학습, 어린이를 위한 초록도서관, 자연물 체험공방, APEC나루공원 나무해설 및 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히 ‘보는 공원’이 아니라, ‘참여하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원 방문의 재미와 함께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