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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의창구 동읍 마을회관 2개소에 시원지붕(쿨루프) 시공을 완료하였다고 9일 밝혔다.

 

‘시원지붕(쿨루프)’는 건물 지붕과 옥상 등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를 도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열을 차단하고 건물 실내온도를 2~3도 낮춰 폭염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업대상지는 의창구 동읍 무성마을회관, 덕산마을회관 2개소로 경상남도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도비 30%, 시비 70%로 총 11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해당 마을회관은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현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올해는 좀 더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시공 전 표면온도 37℃에서 시공 후 표면온도가 17.3℃로 낮아졌는데, 이 경우 실내 온도는 최대 3℃까지 낮출 수 있다. 실내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여름철 냉방비는 약 20% 절약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6%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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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9 16: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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