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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에도 반도체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1992년 D램 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단 한 차례도 그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올해까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 23년 연속 '수성'에 성공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1분기 D램 시장에서 37.2%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을 기록, 2위 SK하이닉스[000660](27.8%)를 9.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마이크론(미국)으로 26.9%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마이크론을 0.9%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1, 2위를 차지한 국내 기업의 D램 시장 점유율은 65.0%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점유율은 작년 동기보다는 0.9%포인트 높아졌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2.6%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1분기 D램 매출액은 37억3천800만 달러, 하이닉스는 27억9천700만 달러, 마이크론은 27억300만 달러를 각각 올렸다.

D램 시장은 이들 3개 업체의 점유율이 90%가 넘는 과점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엘피다(일본)를 인수해 점유율을 높였다.

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지난해 4분기 마이크론에 점유율 2위를 잠시 내줬다가 이번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 분기 모바일 D램 점유율에서도 46%를 기록, 마이크론(26%)과 SK하이닉스(25%)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올 1분기 전체 D램 시장에서 모바일용 D램의 비중은 34%를 차지해 PC용 D램(31%)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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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1 16: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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