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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 및 근로자 복지증진 등에 앞장서 온 ‘제20회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산업평화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기업인, 산업평화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올해 수상자로는 근로자 부문 4명, 기업인 부문 4명, 공로자 부문 2명 등 총 10명이 선정되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수상자, 가족, 근로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제20회 산업평화상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근로자’ 부문에는 △노사분규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노사문화 정착 및 조합원 복지에 기여한 ‘서영기 저인망선원노조 위원장’ △노사간의 소통과 복지노동조합 구현을 통해 조합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공이 큰 ‘박성균 유니온스틸(주)노조 위원장’ △신뢰받는 노동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원간의 갈등의 벽을 허물고 노사 통합에 힘쓴 ‘한일이 한전KPS(주)노조 위원장’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아래서도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는 등 노사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한 ‘김종철 한양교통분회노조 위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기업인’ 부문의 산업평화상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한 ‘김수천 에어부산(주) 대표이사’ △고령자를 다수 채용하는 등 고령자 고용창출에 힘쓴 ‘송승호 대륙교통합자회사 대표’ △원양어업의 세계 진출 및 민간외교로 인한 어업협력 강화로 우리나라 수산업의 국제적 지위 향상에 노력한 ‘전수용 한성기업(주) 부사장’ △작업환경 개선 프로젝트 운영, 노사상생 문화 형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대성 영남제분(주) 상무이사’에게 돌아갔다.

또, 노사분규 발생예방 등에 기여한 유관기관(단체) 근무자에 대해 시상하는 ‘공로자’는 △분규사업장 안정을 위한 지원과 근로시간 면제, 복수노조제도 정착, 노사민정 파트너쉽 협의체 지원 등에 힘써 온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김달호 근로감독관’ △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대국민 선전전 관련 준법집회 유도 등 집회 및 시위문화 정착에 공이 큰 ‘부산경찰청 동부경찰서 이종훈 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20회 산업평화상 수상자 선정을 계기로 지역 곳곳에서 노사상생을 위한 협력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부산시는 매년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등 노사가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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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3 19: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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