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축제 ‘2012년 부산자원봉사자대회’가 12월 7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12. 5.)을 기념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자원봉사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시 및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관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시상, 음악회, 화합 퍼포먼스 등 본행사와 하모니퍼즐 맞추기, 부비드림켓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 ‘이정식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볼런티어 앙상블’, ‘보컬 협연’ 등 1시간 30분 정도 음악회가 먼저 진행되며, 4시 30분부터 유공자 시상, 누적 활동시간 우수자 금배지 수여, 화합퍼포먼스 등 기념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에서는 금정구 자원봉사센터 김의녕(69세, 남) 씨가 바라밀회 무료급식봉사 등 28년간의 자원봉사 유공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64명이 수상하며, 누적자원봉사 3천 시간 이상 등 요건을 갖춘 34명이 금배지를 다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특히, 기념식 말미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화합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시 및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 센터 직원들이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군무를 추면서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절로 감사를 드린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 부산자원봉사센터 배지를 서로에게 달아주면서, 숭고한 자원봉사정신을 기리고 또 키워나가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I ♡ 자원봉사’문구가 새겨진 주황색 타월을 흔들며 <부산갈매기>를 합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1층과 2층 로비에서 어르신 봉사자에 대한 발마사지 서비스를 비롯 하모니퍼즐 맞추기, 포토존, 부비드림켓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날 허남식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서 더욱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