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에게 행정체험과 직장 연수 및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 취업연수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만 29세 이하(1983.1.1.이후 출생)의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으로 방학 기간인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6주 동안 주 5일(월~금), 1일 8시간(주 40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1일당 39,20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신청은 12월 26일부터 1월 3일까지 시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1월 7일 전자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하여 1월 8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20명은 우선 선발한다.

취업연수생 선발자는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근무요령, 연수조건, 복무 등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교육을 받은 뒤 부산시, 직속기관, 시의회 등의 부서에 배치되어 행정업무 지원 등 행정체험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2001년 전국 최초로 취업연수생 고용사업을 실시한 이후 올해 510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10,036명의 청년 미취업자에게 행정체험과 직장연수 기회 제공 및 구직활동 지원을 해왔다.

특히 금년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취업연수를 실시한 결과 50명 모집에 176명이 신청해 3.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수를 마친 대학생들이 행정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향후 스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만족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한편 고졸이상 미취업자는 내년 2월 4일부터 100명을 모집하여 2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18주간 근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 www.busan.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